안녕하세요. 시계보는남자입니다.
여러분들은 시계를 어떤 기준으로 고르십니까?
기술력, 디자인, 가격 등 여러가지를 따져보고 구매를 결정하실텐데요.
저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가지각색이지만,
가성비만큼은 누구에게나 공통된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가격이라면 더 좋은 것을 사고 싶어지잖아요? 저 역시 그렇구요.
저는 처음 시계를 고를 때,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대학생 때 였는데 저가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싼 가격이 아니고,
한 번 사면 오래 사용하는 파트너라고 생각하니 섣불리 고르질 못했어요.
그래서
어떤 시계 브랜드가 가격대비 좋은지를 찾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가격대별, 가성비 좋은 시계 브랜드 추천 시작합니다.
시계 전문 브랜드입니다.
1. ~ 10만
사실, 10만원이하의 좋은 시계 브랜드는 없다고 봐야죠.
하지만 찾아보시면 세일하는 시계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극히 드뭅니다.
인터넷 쇼핑몰들이 사놨다가 팔리지 않은 것들을 처분하기 위해 싸게 파는 경우인데요.
이 가격대에서 가성비 좋은 시계 브랜드는
카시오 - 메탈 디지털시계
시티즌 - 쿼츠 메탈시계
'쿼츠' 란 쉽게 말씀드리자면 전지로 움직이는 전자식시계입니다.
세이코에서 최초로 상용화시킨 기술로
종래의 태엽을 감아 움직이는 오토매틱 시계를 만들던 시계브랜드들을 떼죽음 시켜버렸던
역사적인 기술입니다.
*'쿼츠'와 '오토매틱'에 대해서도 깊게 들어가면 분량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다시 따로 다루겠습니다!
쥐-샥
카시오 산하의 전자 시계 브랜드입니다.
2. 10만 ~ 30만
시티즌 - '에코 드라이브'
'에코 드라이브'는 시티즌에서 개발한 기술로
태양광, 형광 등 빛으로 동력을 충전하여 움직이는 무브먼트입니다.
세이코 - 크로노그래프
'크로노그래프'는 다이얼 위에 보조다이얼이 세개 들어가 있는 쉽게 말하자면 스톱워치 기능입니다.
각각 시, 분, 초를 다루며 용두의 위아래에 있는 두개의 버튼으로 조작합니다.
이 크로노그래프는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분은 없는 모델을 골라주시면 됩니다.
캘빈클라인 - 매쉬밴드
캘빈클라인은 매쉬밴드가 아니라도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드시는 디자인을 골라주시면 됩니다.
3. 30만 ~ 50만
티쏘 - PRC200 쿼츠
요즘 대학생들에게도 젊은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모델입니다.
오토매틱시계의 입문용으로도 많이 구매되는 모델이지만
오토매틱이 되면 가격이 부담이 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사용하시는분이 신경안쓰신다면 괜찮지 않겠습니까?
시티즌 - 프로마스터 라인
시티즌에서 가장 인기있는 라인입니다.
보급형 라인이지만 남성 취향의 다이얼 디자인이 많아 북미나 유럽에서도 많이 팔리는 라인입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된 것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4. 50만 ~ 100만
해밀턴 - 카키필드 오토매틱
해밀턴의 대표라인 중 하나입니다.
오토매틱의 입문용으로 많이 선택하시는 라인입니다.
해밀턴 - 재즈마스터 오토매틱
역시 오토매틱 입문용으로 널리 알려진 라인입니다.
위의 사진은 가장 인기있는 모델 중 하나인 재즈마스터 오픈하트입니다.
티쏘 - 르 로끌 오토매틱
위의 PRC200과 함께 대학생, 직장인에게 인기가 많은 라인입니다.
가성비나 디자인도 굳굳입니다.
티쏘 - 꾸뜨리에 오토매틱
꾸뜨리에 역시 티쏘의 인기 라인중에 하나입니다.
'티쏘'라는 브랜드 자체가 세계적으로 인기도 많고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이다보니
추천해드리고 싶은 모델들이 꽤 많네요.ㅎㅎ
티쏘 - 트레디션 오픈하트 파워매틱80
세련된 드레스워치 라인입니다.
가성비는 물론이고 40mm이지만 여성분들이 착용해도 예쁜 라인입니다.
* 위에 PRC200, PRS200의 오토매틱도 이 가격대에 들어갑니다.
시티즌 - 라디오컨트롤
라디오컨트롤은 독일, 미국, 중국, 일본의 큐슈, 후쿠시마 5개의 지역에서
시계 내에 내장되어있는 안테나로 표준전파를 수신하여 정확한 시간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5. 100만 ~ 200만
프레드릭 콘스탄트 - 하트비트 문페이즈 오토매틱
이 가격대에서 대표되는 브랜드 중 하나죠.
문페이즈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 많더라구요.
슬림한 문페이즈는 클래식함을 한층 더 끌어 올리는 듯 합니다.
오리스 - 애커스
오리스의 가장 인기있는 라인입니다.
점점 인지도를 올려가고 있는 절찬 진행중 브랜드입니다.
애커스라인은 품절되서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라인입니다.
6. 200만 ~
이 위의 가격대부터는 몇 백만원씩 뛰기때문에
따로 대략적인 가격대를 말씀드리면서 한 번에 추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태그호이어 - 까레라 라인
200만대에서 400만중반
태그호이어의 시계 중 가장 인기있는 모델입니다.
위의 모델은 까레라 데이데이트의 청판입니다.
럭셔리하면서 산뜻함이 느껴지네요.
태그호이어 - 헤리티지 라인
200만중후반 부터 1000만
태그사에 인수되기 전의 '호이어'였을 무렵에 엔트리되어 온 라인입니다.
'Tag Heuer'가 아닌 'Heuer'라고만 적혀있습니다.
디자인도 잘 빠졌고 호평을 받으며 마니아층이 두터운 라인입니다.
론진 - 마스터 콜렉션 라인
200만중반 부터 2000만
디자인, 기능성, 내구성 뿐만아니라
손목에 감기는 브레이슬릿이 촉감이 굉장히 좋다고합니다.
자꾸 만지고 싶을 정도로...
IWC - 포르투기저 라인
500만초반대 부터 3500만
드레스워치로 분류되는 라인입니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정장에 한정되지 않고
단정한 복장이라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IWC - 빅파일럿 라인
700만초반 부터 7200만
흔히 파일럿워치의 끝판왕 중 하나라고 꼽히는 라인입니다.
파일럿워치 이기 때문에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알이 꽤 크기 때문에
남성적인 디자인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오메가 - 씨마스터 라인
200만중반 부터 1800만
오메가의 가장 인기있는 라인 중 하나입니다.
가장 유명한 모델은 007시계로도 불리는 씨마스터300이라는 모델인데요.
이 모델은 브레이슬릿이 5연메탈이기 때문에 젊은 분들은 나이들어 보인다고 꺼려하시는 경우가 많네요.
30대에서 40대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라인입니다.
오메가 - 스피드마스터
200만초반 부터 4000만
스피드마스터 역시 오메가를 대표하는 라인이죠.
닐 암스트롱의 손목에서 인류와 함께 달에 최초로 착륙한 시계가 바로 이 모델입니다.
우주인이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가성비가 굉장히 좋습니다.
스피트마스터의 라인업 중 문워치인 '프로페셔널'은 가장 역사성을 인정받는 모델입니다.
브라이틀링 - 네비타이머
300만중반 부터 3000만후반
이 모델 역시 파일럿워치입니다.
브라이틀링의 시계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델입니다.
딱 봐도 파일럿의 기운이 풍기네요...
실제로 항공계산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라인입니다.
브라이틀링 - 슈퍼오션 헤리티지
300만초반 부터 1000만
이 라인은 대중적인 모델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 라인을 찾으시는 분들이 꽤 계시던데
예물로 많이 선택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이 모델은 메탈이 매쉬밴드로 되어 있는 독특한 모델입니다.
굉장히 점잖은 듯한 느낌을 주는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롤렉스 - 서브마리너
800만 부터 5000만
롤렉스를 상징하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다이버시계의 아이콘으로,
블랑팡의 'Fifty Fathoms'와 함께 시계 최초의 다이버 시계 중 하나입니다.
롤렉스의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롤렉스 - 데이트저스트
300만초반 부터 9000만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부의 상징'이 된 시계가 바로 이 모델입니다.
실제로 많은 유명 인사들이 이 시계를 차고 다니고 있습니다.
클래식시계를 대표하는 시계이며,
과거, 현재, 미래 통들어서 가장 '롤렉스'다운 시계입니다.
더 상위의 브랜드도 있습니다만 그 브랜드들은 추후 따로 모아서 포스팅 해드리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가격대별로 가성비 좋은 시계 브랜드 추천이었는데요.
"내가 산다면?"이라고 생각하고
인지도, 가격대, 기술력, 가성비 모두 따져가면서 추천드렸습니다.
디자인도 최대한 대중적인 모델로 골라 보았는데,
마음에 드시는 시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시계를 고르실 때 참고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여러분들의 시계에 대한 고민을 좀 더 덜어드릴 수 있을만한 내용으로 찾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시계보는남자였습니다.